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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꿀팁

실제로 해본 테라 히어로, 솔직후기(과금 시스템까지)

by 네잇_ 2020. 3. 14.


레드 사하라가 개발하고 크래프톤이 서비스한 테라 히어로가 오픈하여 바로 접속해 봤습니다. 스토리는 미지의 존재 아르곤의 침략에 나서발키온 연합 원정대에 참여하 테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픽 및 전투방식

그래픽은 일단 처음 느낀 그대로 말하자면, 선명하지 못하고 흐릿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좋지는 못했습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합니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 챕터를 클리어 해야하며 챕터 속에는 마지막 보스를 포함한 10개의 스테이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전투방식은 3명의 영웅을 축전 시켜 실시간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역마다 역할이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영웅을 선택하여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전투는 자동 사냥이지만 챕터를 진행 할수록어느정도 조작을 요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수의 바닥장판을 못 피하면 큰 데미지를 입거나 죽을 수도있고, 사제인 엘린이 자동으로 힐을 주긴 하지만 직접 수동으로 조작해야 더 빠른 체력 회복이 가능하는등 간단한 컨트롤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너무 지루 하더군요. 타격감은 개나 줬으며 특히 챕터별로 10개의 스테이지가 나눠져 있지만 몬스터만 바뀌고 맵은 모두 동일하여 반복되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이 게임은 서버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마을에는 플레이어 혼자만 존재합니다. 대신 채팅은 채널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텅빈 마을의 혼자만 있으니 조금 썰렁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굳이 이럴거면 마을은 안 만들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과금 시스템

다음은 시스템 및 과금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스템은 조금 복잡하게 구성을 해놨더군요. 우선 레벨은 원정대 레벨과 영웅들의 레벨로 나누어져 있으며 퀘스트를 통해 원정대 레벨을 올리면 해당 레벨 만큼 각 영웅들의 레벨를 개별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영웅 레벨업에 필요한 아이템은 열매가 필요하며 이것은 등급별로 더 많은 경험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얻는 방법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챕터를 진행 할수록 열매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상점에서는 골드로 일반 재료 상자를 구매에 열매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일일제외하는 것으로 보아 레드 젬을 주고 살 수 있는 프리미엄 재료 상자 구매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성장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급속 성장 이라는 일종의 경험치 부스터 아이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라 히어로가 광고한 대로 이 게임은 수집형이지만 캐릭터 뽑기가 없습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특정 영웅이 한 명씩 해금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뽑기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장비 뽑기가 존재합니다. 프리미엄 장비 상자를 통해 희귀 이상의 장비를 무작위로 뽑을 수 있게 됩니다. 한번 뽑는데 90 레드젬 이것은 현금 3천 3백원 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장비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나눠져 있으며, 창조의 공방을 통해 장비를 단련 시키거나 강화하여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장비단련에는 장비를 녹여 단련 시키거나 또는 금빛 가루라는 재료들 통해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금빛가루도 과금 상품인 프리미엄 재료에서 나옵니다. 단련은 총 30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단련이 끝난 장비는 다음 등급으로 승급 할 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

뭐 이런 과금 시스템 이야 더 악랄한 모바일 게임이 많이 있으니 그렇다쳐도. 일단 전투가 저랑 스타일이 너무 안 맞더군요. 뭐랄까. 보는 맛도 없고, 하는 맛도 없는 그저 지루한 전투라고 해야할까요. 던전도 있지만 똑같은 전투 방식의 연장선 일 뿐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아직 오픈 초반이고 더 많은 컨텐츠가 있기에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어쩌면 테라도 이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IP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테라N, 테라 클래식, 그리고 테라 히어로까지 노답 삼형제로 불리게 될지 남은건 이제 유저들의 평가 뿐입니다.


일단 유저들의 평가는 모르겠고, 저는 별로였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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